체코에서의 한국어 교육 발전과 한글 문화의 보급
 

푸첵(Vladimir PUCEK) (Charles University, 체코공화국)

1.한국학과의 설립과 그 발전에 대한 몇 가지 문제
오늘날 체코공화국에서 한국학의 교육·연구를 보장하는 유일한 부서는 작년에 창립 650돌을 맞이한, 유구한 까렐대학교(Charles University, 체코어로 Univerzita Karlova, 약칭 UK) 철학대학(인문대학)의 동아시아연구소(Institute of East Asian Studies)이다. 이 부서는 동양학과 관계 있는 5개 연구소 중의 하나이다. 여기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지역학 연구가 반세기쯤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대학교 철학대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동양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아라비아어, 페르시아어, 히브리어, 고대이집트어, 아시리아어, 히타이트어, 인도학 등의 분야에서는 많은 업적들이 이루어져 왔다. 그렇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극동지역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 연구는 그보다 좀 늦게 19세기 후반기에 시작되었다. 20세기 40년대에 이르러 중국학의 본격적인 발전이 먼저 이루어지고 점차적으로 그 지역의 다른 나라의 언어, 역사, 문화의 연구도 시작되어 해당 전공이 확립되었다. 현재 본 연구소에 중국, 일본, 한국, 몽고, 베트남 등 학과들이 있고 또 희망자들이 선택과목으로 티베트어 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
우리 한국학과는 1950년에 Alois PULTR(1906-1992)에 의하여 설립되고 한국학이 처음부터 독립적인 정규전공(major subject)으로 등록되었다. 물론 첫 시기에 새로 생긴 학과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교수와 자료의 부족 이외도 사상과 정치적 제한이 많았다. 설립 전후 시기에 한국학의 발전에 영향을 준 여러 가지 요인과 객관적 전제 조건이 존재하였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손꼽으면 다음과 같다:
- 대학교에서의 동양학 전통, 사회계의 동양 문화에 관심
- 1948년 2월 사변(노동계급의 승리) 이후 그 당시의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이 공산당의 정권하에 사회주의 국가로 되면서 소련 지배권에 속했음
- 체코와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 (1948), 북한과의 교류 강화, 체코가 북한 전후 복구 건설에 적극 지원;
- 북한의 언어, 사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수요 급증, 그들의 교육양성 필요성
- 국내에 체류하는 북한 고아, 유학생, 기술자들과의 접촉 가능성
- 한국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이 북한에서 실습할 가능성, 졸업생의 취직 가능성

그 당시의 객관적 조건(특히 동서간의 냉전, 한국의 분단 등등)과 국제관계의 악화와 불리한 상태로 말미암아 한국학을 전방적으로,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이 매우 제한되었다. 그 당시 서양의 각 한국학 연구 센터와의 접촉이 아주 미약하고 한국과의 직접적 연결을 전혀 가질 수 없었다. 따라서 북한과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는 소련의 한국학 자료에 적지 않게 의존하였다. 그 당시에도 우리가 일정한 업적도 이룩했지만 약점이 더 많았다. 비유를 하자면 그 당시의 우리 한국학의 시야는 애꾸눈과 같았다. 나는 이 시기를 우리 한국학 발전의 첫 단계로 하겠다.
그래도 우리와 우리 학생들이 북한 방문시에 체험했던 것도 어느 점에서 유익하였다고 본다. 북한에 가서 언어 실습과 자료 수집 가능성이 있을 뿐아니라 현지 사정, 국민들의 성질과 심리, 문화의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분단의 참사를 인식하여 한국에 대한 동정과 이해감이 더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볼 때에 대체로 공부 대상으로 된 나라, 언어에 대하여 당사자가 특별한 관심, 높은 열의, 주민들에 대한 존중과 우의 관계 등이 없고서 동양학에 종사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 나라를 사랑하지 않으면 공부가 자주 실패로 끝난다. 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 한국학을 하자는 우리들의 굳은 다짐 이유는 북한의 정치·사회 제도 형태에 대한 경탄이나 북한의 선전에 설복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전반적으로 한국민족에 대한 동정(sympathy), 그들의 인간 가치, 슬기로움, 정직성, 헌신성, 고유한 문화의 가치, 산천의 아름다움, 우리 나라 역사와의 유사성 등등 때문에(북한 사상·정치적 분위기와 관계 없이) 한국이 정말 연구할 만한 나라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일 것 같다.
실지 한국학 어떤 전문가가 북한의 형편, 사상과 그 사람들의 사고 방식을 더 깊이 알수록 남한의 상황과 그의 우월성도 더 잘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사건 전후에 우리 나라의 정치 제도 개편과 민주화를 지향하는 경향과 대중적 운동이 외세의 진압에 의하여 분쇄됐다. 뒤이어 당국은 소위 ‘정상화’라는 정책을 선포하여 공산당의 정권을 다시 회복·강화했다.
그 정책의 일환은 자본주의 국가와의 접촉과 교류를 엄격히 감시·제한하는 데 있었다. 그래도 그 시기에 우리는 이미 서양의 한국학 학자와의 교류에 성공하여 개별적 인사와 서유럽 일부 대학교(London, Paris 등)를 통해서 남한의 과학 서적, 교육 자료, 경우에 따라 한국 신문까지 구하곤 하였다. (소포에 한국 우표만 붙이어 있지 않았을 때에 내부 검열 기관을 통해서 별 문제 없이 보통 통과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대외 관계와 도서 기지가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갔다.
또한 80년대부터 우리들이 거의 해마다 서유럽에서의 AKSE(Association for Korean Studies in Europe, 유럽한국학회 - 지역 국제 기구) 국제 학술 대회에 참가하여 매우 유익한 접촉도 하고 사회주의 국가들과 서양에서의 한국학 수준을 비교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대회에서는 또한 미국, 일본, 특히 한국에서 온 권위있는 학자들을 만나 많은 경험과 자료를 얻을 기회를 가졌다. 나는 한국과 한국학에 대한 우리의 객관적인 시야를 더 넓게 한 이 시기를 우리 한국학 발전의 제2단계라고 하겠다.
우리가 이와 같은 교류를 효과있게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 AKSE의 이해와 도움이외 특히 KOREA RESEARCH FOUNDATION측에서 받는 지원이 큰 의의를 가졌다.

그러나 우리의 한국학에 그보다 더 기본적인 변화는 1989년 11월에 우리 국민 앞에 자유화, 민주화, 경제 개혁 등을 위한 길을 개방한 ‘무혈 혁명’ 이래 일어났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자유롭게 한국을 비롯한 세계 나라와의 접촉을 하고 교류와 상호 협력의 분야가 훨씬 확대되었다. 이 시기는 체코 한국학 발전의 제3단계의 시초라고 하겠다.

2. 체코한국학의 학제와 교과 과정안 특징

학제와 졸업 시험
우리 대학의 학제는 5년제이고 교육은 아직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보장되어 있다. 수강의 기간은 10개의 학기로 나눠져 있으되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늦어도 7년만에 졸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4학년 말까지 ‘小국가 시험’이라고 불리는 ‘진학 시험’을 심의회 앞에서 치르고 약 40쪽 정도의 리포트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 시험은 다른 나라의 B.A.급 시험과 유사하다고 보겠다.
5년간의 교과과정을 다 이수하면 국가 심의회(교수 3-4 명)가 주관하는 국가 졸업 시험을 치게 되는데 한국학과에서의 시험 내용은 (1) 졸업 논문의 심사, (2) 철학(동양 철학), (3) 한국어(실무, 이론), (4) 한국사, (5) 한국 문학사 등이다. 통과하면 Magister이라는 칭호를 받는데 그것은 M.A. 또는 한국의 석사와 동일한 것이라 하겠다.

연수의 2 가지 형태
1990년 후 각 학과의 신장된 자주성으로 교과과정을 더 합리적으로, 다양하게 개편할 수 있었다. 현재 수강의 형태는 (a) 복수 전공 (b) 또는 단일 전공을 등록하는 2 가지 체계이다. 복수 전공(2가지 학과)이라는 것은 한국학이외 또 다른 한 전공을 등록하는 것인데 이전에 학생들은 제2전공으로 자주 러시아어, 영어, 세계사, 극동 역사, 일본어, 서지학 등등을 선택했지만 최근년에 와서 정치학, 영어, 일본어, 민속학 등을 등록하는 추세가 보인다. 졸업 논문은 다만 한 학과에서만 작성한다.
단일 전공이라는 것은 한국학만 공부하는 체계이다. 이 경우에는 한자와 회화, 번역·통역 연습에 할애하는 시간 수 증강, 제2동양 언어(기초), 한국어 역사까지 과정에 도입되었다. 이 형태의 장점은 한국학의 공부를 더욱 집약·심화할 수 있지만 다른 편에 전공 하나만 가지면 취직에 있어서 애로가 있을 수 있는 어려움도 있다. 그래도 최근 신입생의 대부분은 바로 단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입학 시험
입학 시험의 방법과 내용을 각 학과에서 결정할 권리가 있다. 그 때에 우리 학과 교수(보통 3명)로 구성된 입학시험 심의회는 신청자들이 선택한 전공(즉 한국학)에 대한 능력과 관심 정도, 외국어 실력 정도, 한국에 대한 지식 정도 등을 확인하는데 고등 학교의 성적을 참고로만 고려하거나 혹은 무시할 수도 있다. 한국과 일반 지식에 대한 테스트, 한국이 주제로 된 essay, 선택된 외국어 실력 등 내용으로 된 필답시험을 통과하면 심의회와의 interview를 진행한다. 그 때에 신청자가 제출한 목록에 따라 자기가 한국(동양)에 대한 서적, 예술문학 번역, 기타 자료의 자독, 자습 정도를 검토하고 한국학을 공부하자는 motivation을 확인한다.
최근에 우리 나라의 인반인들과 고등학생 중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훨씬 좋아져 가고 있고 그 전에 비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내부의 여러 조건을 고려해서 격년으로 모집을 하고 있다. 금년에 30명 이상 된 신청자들 중에서 13명을 입학시켰다. 따라서 9월부터 시작되는 1999/2000 신학년에 총 학생수가 기록적인 34명을 달한다. (1학년 13, 3학년 15, 5학년 6)
교육은 한국학과 3명의 체코 교수와 1명의 교환 교수(한국인)가 담당하고 경우에 따라 시간 강사까지 단기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한다.

현 교과 과정안 (단일 전공에 한함)
한국학의 골격은 한국어의 교육이다. 5년간 이에 할애하는 총 시간수는 약 1500 시간 이상 되고 복수 전공인 경우에 약 1000시간이다. 주요 과목으로서 한국어 성음학(한글 쓰기 포함, 1학년, 30 시간), 한국학 입문(어문, 1 학년, 60), 한국어 문법 체계(1-2학년, 120), 언어 세미나(2학년, 60), 한자 입문(2학년, 60), 한국어 어휘론(3학년, 60), 한국어 문체론(4학년, 60), 한국어사 입문(15 세기부터, 4학년, 60), 각종 강독(1-5학년, 360), 한국어 회화, 연습(1-5학년, 480)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 일반 언어학 개론, 한국의 현 사정, 한국사 개관, 한국 문학사 개관, 동양 철학, 각종 세미나, 특강 등 수강한다(총 약 600시간). 인정하여야 할 약점은 한자 교육인데 그 것은 첫 시기에 북한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라고 보겠다.

3. 교과서와 교재의 작성
우리 학과에서는 처음부터 교과서와 교재의 집필에 대한 주의를 돌려왔다. 이 때까지 우리 교수들이 작성하고 단행본(체코어 판)으로 인쇄한 교과서, 참고서 수는 총 14 종이다. (부류에 따라 한국의 지리, 현 정세, 경제 등 3 종, 한국 문학사 2 종, 한국어 부문 9 종)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 우리는 남한, 북한을 비롯한 외국의 교과서를 효과 있게 사용해 왔다. 하지만 우리의 과정에 맞지 않고 내용, 형식상으로 적절치 않은 경우가 많았다. 외국 교재의 대부분은 영어나 다른 외국어 대비를 기초로 하여 문법, 어휘를 설명함으로써 일정한 애로를 느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한국 언어 생활의 급격한 발전 · 변화로 말미암아 첫 시기에 우리들이 쓴 저서가 시대에 뒤떨어져서 또는 북한의 어휘, 언어 규범(‘문화어’)에 심히 의존되어서 그것을 기본 교재로 쓸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비록 우리의 내부 역량이 모자라도 기본 과목에 필요한 일부 교과서라도 점차적으로 체코말로 집필해 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의 교과과정에 알맞고 모국어인 체코어와 대비하고 신입생들의 일반 언어 지식을 고려하면서 설명을 하는 원칙에서 출발했다.
이 때까지 우리 학과에서 낸 교과서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Pultr, A.: 한국어 교과서, 1954 (279 pp.) (독어 판 1958, 1960);
2. Winkelhoferova V., Pucek, V.: 일본어·한국어 신문, 잡지 독본, 1970 (246 pp.);
3. Vochala J., Novak M., Pucek V.: 중국 · 일본 · 한국의 문자 입문 (1권 - 발생과 발전, 2권 - 실무 연습), 1975 (175+250 pp., 한글 부문 1권 97-131, 2권 213-245 pp.);
4. Pultr, A.: 한국어 문법 I.(어음론, 형태론), 1978 (234 pp.);
5. Pucek, V.: 현대 한국어의 기초 과정, 1980 (259 pp.);
6. ----- : 한국학 입문 (어문 편), 1982 (195 pp.);
7. ----- : 한국어의 기초, 1983 (110 pp.);
8. ----- : 한국어 문법 II. (통사론), 1986 (213 pp.);
9. ----- : 한국어 어휘론, 1997 (229 pp.).
참조: Korea in Czechoslovakia (Czech Republic - BIBLIOGRAPHY, Praha 1995; Vladimir Pucek Bibliography (1954-1998), Praha 1999; Pucek, V.: 까렐 대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교과서의 작성, In: 세종 탄신 600 돌 기념 제 6회 국제 한국어 학술대회 발표 논문집, 한글 학회 1997, 265-280 pp.

본인과 M. Bu?kova 교수가 현재 작성중에 있는 참고서 ?한국의 언어 정책?은 마감 단계에 들어와 있다(출판 예정: 1999년말, 약 240쪽). 이 책은 한국 문자 체계의 역사적 개관이외 현행 남한의 언어 규범을 세밀하게 서술하고 남북 언어 생활과 언어 정책의 대비를 내용으로 된 저서이다. 우리 학과에서 80년대 말까지 대체로 북한 언어 규범에 따라 가르쳤기 때문에 이런 참고서의 필연성을 느꼈다. 또한 한국어의 ‘이질화’와 언어 순화(purification)와 같은 현상의 분석은 학생들뿐 아니라 이론적 면에서 우리 나라 일반 언어 학자들의 관심사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전망적으로 보면 앞으로 특히 ?한국어 표준 문법?을 새로 집필해야 하는 것이 절실한 과제이고 또 ?한국어사 개관?, 어휘적, 문법적 주해를 단 ?고전 문학 독본?과 같은 교과서가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 작업에 한국 교환 교수들도 참가하여 협력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4. 한글문화의 소개와 보급
체코의 동양학자들이 연구와 교육 이외에 또한 동양의 대표적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국내 독자에게 보급한 일을 자기의 의무로 간주하는 것은 예전부터 좋은 전통으로 되어 왔다. 우리들도 이와 같은 활동을 자기의 과제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가 몇 명밖에 안되고 또 인구 천만밖에 안된 체코와 같은 작은 나라 의 좁은 시장에서 동양 문학 작품을 번역 출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일정한 업적이 이룩되었다. 단행본으로 출판된 한국 예술문학 작품의 번역(체코어, 부분적으로 슬로바키아어 판) 목록만 보더라도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장편 소설, 단편 소설집 11 종 (그 중 고전문학 5, 현대문학 6)
시선집 6 종 (그 중 고전시 3, 현대시 3)
구비 문학 5 종
합계 22 종

현대 소설 대표적 작가와 작품으로 김남천의 ?대하?(1947, 1950 재판), 최서해의 단편 소설집(1962), 한말숙의 ?아름다운 영가?(1997), 김 동인, 나도향, 계용묵, 황순원, 강신재, 황서영 등 13명의 현대 작가의 대표작품을 포함하는 ?한국 현대 단편소설집?(1999) 등을 언급할 만한 것이고 또 고전 작품의 실례로 김시습의 ?금오신화?(1973), 김만주의 ?사씨남정기?(1964), ?구운몽?(1992), ?인현왕후전과 한중록?(1997), 고전소설집(홍길동전, 조웅전, 장국진전, 1992) 등을 들 수 있다.
시문학 분야에서는 3권의 ?시조집?(1958, 1967, 1976), 한국현대시산집(1996), 한용운의 ?님의 침묵?(1998) 등이 출판되었으며 구비 문학으로서 2권의 한국신화전설집(1978, 1983), 한국동화집 3권 등이 발간됐다.
그 외 Novy Orient(신 동양) 월간 잡지, ?세계 문학?지, 동아시아 문학을 전문적으로 취급한, 금년에 창간한 ?文?이라는 잡지, 각종 신문, 체코 방송국을 통해서 적지 않은 개별적 소형 작품들도 발간·보급되었다.
오래지 않아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 ?시씨남정기?의 재판, 고전시선집(시조, 가사) 등이 나올 것이 예견된다. 예술문학과 영화문학의 번역 사업에 적극 종사한 번역자로 A. Pultr, J. Ba?inka, V. Pucek, J.M. Gruberova, M. Bu?kova, M. Lowensteinova, 협력하는 직업적 시인으로 O. Vyhlidal, P. Borkovec 등을 들 수 있다.
참조: 블라지미르 푸첵: 체코어로 번역된 한국문학의 개관(선택과 출판의 문제점).
외국문학 Contemporary World Literature, 1993년 여름, 제35호, 340-358 pp.

우리 학생들의 현지 언어 실습이나 교원들의 연구 fellowship 보장, 서적 기증, 문학 번역 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귀중한 도움을 주신 여러 대학과 재단 (특히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문화예술재단, 동숭학술재단, 대산재단 등)과 개별적 교수, 학자들에게 제 자신과 우리 한국학과 일동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이다.